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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에너지드링크, 천식·아토피 위험 높이는 연구 결과 나와...

  • 차지영산부인과 (bdfemale11)
  • 2020-12-29 09: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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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지영산부인과가 전하는 [12월 건강칼럼]

 

에너지드링크는 20∼30대 연령층에서 집중력 향상과 피로 해소를 위해 주로 소비되는 음료다. 다른 음료보다 카페인 함량이 매우 높은 게 특징이다. 최근에는 40대 이상 중장년층에서도 에너지드링크 소비량이 느는 추세라고 한다.

 

그런데 이런 에너지드링크를 너무 많이 마시면 알레르기질환이 생길 위험이 높아진다는 분석 결과가 나와 주의가 요구된다.

 

국제학술지 유럽임상영양저널(Europe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 최신호에 따르면, 한림대 성심병원 이비인후과 최효근·위지혜 교수팀은 2015∼2016년 건강행태조사에 참여한 청소년(12∼18세) 12만9천809명(남 6만7천56명, 여 6만2천753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에너지드링크와 알레르기질환 사이에 이런 연관성이 관찰됐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에서 연관성을 살핀 알레르기질환은 천식, 아토피피부염, 알레르기비염이었다.

 

천식의 경우 일주일에 7번 이상 에너지드링크를 섭취한 청소년의 평생 유병률은 11.6%로, 에너지드링크를 전혀 섭취하지 않는 그룹의 8.8%보다 1.3배 높았다. 같은 조건에서 최근 1년 내 연관성만 보면, 천식 진단율 차이는 1.65배에 달했다.

 

천식은 보통 쌕쌕거리는 숨소리가 나면서 발작적으로 심한 기침과 함께 숨쉬기가 곤란해지는 증상을 동반한다. 따라서 증상이 악화하지 않도록 꾸준히 관리하는 게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아토피피부염의 최근 1년 내 진단율도 일주일에 7번 이상 에너지드링크를 섭취한 청소년 그룹이 9.8%로 에너지드링크를 먹지 않는 청소년 그룹의 6.7%보다 1.46배 높았다.

 

발작성 재채기나 콧물, 코막힘, 가려움증 등의 증상을 일으켜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알레르기비염 진단율 역시 일주일에 7번 이상 에너지드링크를 섭취한 그룹이 22.6%로, 에너지드링크를 먹지 않는 청소년 그룹의 18.5%에 견줘 1.21배 높았다.

 

 

고카페인음료

[연합뉴스TV 제공]

 

지금까지 발표된 각종 연구 결과를 종합하면, 에너지드링크는 고함량 카페인의 영향으로 수면 부족은 물론 위식도 역류질환을 부를 수 있다. 또 체내에서 이뇨제와 같은 역할로 탈수를 유발하기도 한다. 마실수록 카페인 내성이 생겨 각성 효과가 점점 줄어들 뿐만 아니라 금단증상으로 두통을 동반한다는 보고도 있다.

 

연구팀은 과도한 에너지드링크 섭취에서 비롯되는 이런 증상들이 알레르기질환의 발병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와 함께 에너지드링크에 들어있는 고과당 시럽이나 벤조산나트륨 등의 첨가물도 알레르기질환과 연결고리가 있는 것으로 연구팀은 추정했다.

 

최효근 교수는 "특히 청소년층에서 과도한 에너지드링크 섭취는 알레르기질환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되도록 피하는 게 좋을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다만, 원래 알레르기질환을 가진 청소년이 스트레스나 수면 부족을 겪기 쉽고, 이로 인해 에너지드링크를 많이 섭취하는 것으로 해석할 여지도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식품의약품안전처 산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지나치게 카페인을 많이 섭취하면 수면장애, 불안감 등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는 만큼 청소년은 에너지음료를 최대 하루 2캔 이상 마시지 않도록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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